배우 황수정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[사이에서]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에서 [사이에서]의 언론시사가 있었는데요. 많은 이들이 황수정의 언론시사 참석에 기대를 모았죠. 하지만 황수정의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요. 대신 함께 열연한 기태영을 통해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기태영] <br /> <br />Q)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? <br /> <br />A) 황수정씨가 키가 크시더라고요. 그런데 황수정씨를 업어야 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계속 들고 있는데 정말 무겁더라고요. 황수정씨가 무게가 나가서가 아니라 사람을 들고 계속 오랫동안 촬영해야 하니까 힘들었던 기억? <br /> <br />황수정을 안고 있던 장면이 힘들었다고 밝힌 기태영! 불현듯 뭔가 마음에 걸리는 듯 변명을 하는데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기태영] <br /> <br />(황수정이 무겁다는 것은) 정말 그건 아니고요. 가벼운 분도 들더라도 오래 들고 있으면 무겁잖아요. 그런데 제가 그걸 계속 들고.. <br /> <br />그런가 하면 [사이에서]의 또 다른 주인공 박철민이 주연의 고통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박철민] <br /> <br />글쎄 저는 조연이 맞는 것 같습니다. 이 작품에서는 주연인데 계속 신이 있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. 중간 중간에 쉬어 줘야하는데 그래서 최대한 분장사한테 늦게 천천히 디테일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그때 시간을 벌어서 좀 쉬기도 했고 <br /> <br />조연이 맞는다는 주연배우 박철민과 황수정이 무겁지 않았다는 기태영 이들이 만들어가는 옴니버스 영화 [사이에서]는 오는 22일 개봉됩니다.